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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 Rømer

Portrait from "Beromte danske maend", public domain

Ole Rømer

1644 – 1710

덴마크

근세

빛의 속도가 유한함을 최초로 실증

전기

Ole Rømer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올레 뢰머는 1644년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태어난 천문학자로, 빛의 속도가 유한함을 최초로 실증하였다. 파리 천문대에서 조반니 카시니의 조수로 일하던 1676년, 목성의 위성 이오의 식(이오가 목성의 그림자에 들어가는 현상)을 관측하던 중 중요한 발견을 하였다. 이오의 식 예측 시각이 계절에 따라 체계적으로 어긋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지구가 공전 궤도상에서 목성으로부터 멀어지는 시기에는 식이 예측보다 늦어지고, 가까워지는 시기에는 빨라졌다. 뢰머는 이 어긋남이 지구와 목성 사이의 거리 변화에 따라 빛이 도달하는 데 추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올바르게 추론하였다. 그는 빛이 지구 공전 궤도의 지름을 횡단하는 데 약 22분이 걸린다고 추정하였다(실제로는 약 16.5분). 이는 광속이 초속 약 21만 4천 킬로미터에 해당하며, 현재 값(약 30만 km/s)과 같은 자릿수였다. 귀국 후 코펜하겐 대학 교수가 되었으며, 덴마크 왕실 천문관을 역임하였다. 또한 자오선 망원경을 발명하고 정밀한 천체 위치 관측을 위한 경위의를 설계하였다.

주요 발견

빛의 속도가 유한함을 최초로 실증 (1676년). 목성의 위성 이오의 식 관측으로 광속을 추정 — 약 214,000 km/s. 자오선 망원경을 발명하여 정밀 천체 위치 측정에 혁신. 경위의를 설계하여 천문 관측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 광속의 유한성 증명은 물리학의 근본적 개념을 변혁.